국민들 사이에서 '월급 빼고 안 오르는 게 없다'는 농담 섞인 푸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기 등 에너지값부터 식자재까지 모든 생활물가가 치솟으면서 10월 물가상승률이 10년만에 3%대로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물가상승률은 2.6%로 9년만에 최고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도 1년 전보다 2.5% 올라서 6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재래시장에서는 양상추 한통이 550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평년보다 2배 가깝게 오른 가격입니다. 그러다보니 유명 패스트푸드점에서는 햄버거에서 양상추가 사라졌습니다. 한 패스트푸드점은 양상추가 부족하다며 대신 무료음료 쿠폰으로 대체한다고 공지하고 있는데요. 이른바 앙꼬없는 찐빵격인 "양상추 없는 햄버거"가 등장한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국제유가 급등 탓에 휘발유값은 1년 새 30%나 올라 L당 17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7년만의 최고치입니다. 서울 시내 평균 휘발유값은 L당 1800원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지난 26일 유류세 20% 인하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이달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입니다.
코로나불황으로 2분기 가구당 소득은 1년전보다 0.7% 줄었습니다. 반면 물가상승탓에 가구당 지출은 4% 늘었습니다. 살림살이가 그만큼 팍팍해졌다는 뜻입니다. 물가 상승은 특히 저소득 서민과 자영업자에게 더 치명적입니다. 서민층은 먹고 사는 필수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자영업자는 재료비가 오른 만큼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집값 고공행진을 막는다고 정부가 아예 돈줄을 죈 것도 서민들의 고통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출규제를 다소 완화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데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출금리까지 가파르게 오고 있습니다. 여러 시중은행에서는 자금난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긴급자금이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연금대출 상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KB국민은행 4대연금 신용대출 상품의 자격, 한도, 금리, 상환방법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KB국민은행 4대연금 신용대출
KB국민은행 4대연금 신용대출은 4대연금(국민연금, 군인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을 당행으로 수령하는 고객에게 대출한도와 금리를 우대하는 연급수급권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입니다. "내맘대로 통장자동대출" 선택시 최초 약정한 금액 범위 내에서 사용한도의 자유로운 증액과 감액이 가능하며, 추가 우대금리가 제공됩니다.
대출자격, 대출한도, 대출기간 및 상환방법
▶ 대출자격
- 4대연금 (국민연금, 군인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중 어느 하나를 매월(1회 이상) 국민은행 계좌를 통해 수령하는 고객으로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에 의해 대출적격자로 판정된 고객
※ 단, 일시금 수령자 및 연금이체 예정자는 제외
▶ 대출한도
- 최대 1억원 이내
- 일시상환(종합통장자동대출 포함) : 최대 5천만원 이내
[단, 종합통장자동대출은 1인 1계좌만 가능하며, 연금수급(수령)계좌로 지정하는 경우에 한함]
- 분할상환 : 최대 1억원 이내
▶ 대출기간 및 상환방법
- 일시상환(종합통장자동대출 포함) : 1년 (최장 10년까지 기한연장 가능)
※ 종합통장자동대출의 경우 아래 중 선택
① 일반방식 한도거래대출(종합통장자동대출)
② 약정한도 증감방식 한도거래대출 (내맘대로통장자동대출)
- 원금균등/ 원리금균등분할상환 : 최저 1년 ~ 최장 5년 이내(거치기간 미운용)
※ 이자 또는 원리금은 매월 25일에 후취하며, 약정납입일은 변경 불가
대출금리, 중도상환수수료, 연체이자율
▶ 대출금리
- 일시상환방식, 대출기간 2년미만, 신용등급3등급기준 기준금리 연 1.06 ~ 1.32%, 우대금리 연 1.2%, 최저금리 연 2.92 ~ 3.11%, 최고금리 연 5.29 ~ 5.48% 적용합니다.
▶ 우대금리 : 최고 연 1.2% 우대
① 실적연동 우대금리 : 최고 연 0.9%
- KB신용카드 이용실적 우대 : 연 0.3%
- 자동이체 실적우대 : 연 0.1%
- 급여(연금)이체 관련 실적 우대 : 연 0.3%
- 예금관련 실적우대 : 연 0.1%
- KB스타뱅킹 이용우대 : 연 0.1%
② 영업점장 우대금리 : 최고 연 0.3% 우대
▶ 최종금리는 기준금리, 신용등급, 대출기간 등에 따라 산출된 가산금리와 우대금리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 중도상환수수료 : 0.6% 적용(당초 대출일로부터 최장 3년까지 부과)
☞ 중도상환수수료는 "중도상환원금 X 수수료율(0.6%) X 잔존일수 ÷ 대출기간"
※ 단, 금리변동주기 또는 고정금리기간이 3년 이상이거나 금리변동주기와 대출기간(기한연장의 경우 연장기간)이 동일한 경우 수수료율 0.7% 적용
☞ 종합통장자동대출의 경우 제외
▶ 연체이자율 : 최고 연 15% (차주별 대출이자율 +연체가산이자율)
※ 단, 대출이자율이 최고 연체이자율 이상인 경우 대출이자율 + 연 2.0%
☞ 연체가산이자율은 연3%를 적용합니다.
필요서류, 유의사항
▶ 필요서류
- 본인신분증 (주민등록증, 자동차운전면허증, 국내에서 발행한 여권 등)
- 연금수급 증명서류 (연금수급증서, 연금수급권자 확인서, 각 연금기관에서 발급한 연금지급내역서 중 택1)
- 연금수령통장 또는 금융기관 거래내역서(필요시)
▶ 유의사항
- 금리재산정주기 도래 또는 기한연장시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조건 충족여부, 신용등급 변화 등에 따라 금리가 변동될 수 있습니다.
- 대출신청인이 은행의 신용평가 결과 대출취급이 부적격한 경우 대출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대출 사실만으로 신용점수는 하락할 수 있으며, 만기일 경과 후 대출금액을 전액 상환하지 않거나 기한 연장하지 않은 경우, 은행여신거래기본약관에 따라 기한이익이 상실되어 대출잔액에 대한 지연배상금이 부과됩니다.
- 상환능력에 비해 대출금, 신용카드 사용액이 과도할 경우 개인신용평점 하락할 수 있으며, 개인신용평점 하락으로 금융거래와 관련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도한 대출 취급 후 일정기간 납부해야 할 원리금이 연체될 경우 계약만료 기한이 도래하기 전에 모든 원리금을 변제해야 할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스마트상담부(1588-9999)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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