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landwithsky 2021. 12. 29. 00:56
소상공업계가 벼랑 끝 경쟁에 내몰렸습니다. 지난해 업체 수는 늘었는데 이익은 40% 넘게 줄었습니다. 신규 채용문이 닫히자 창업에 나선 20대가 급증했습니다. 28일 통계청은 이런 내용의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잠정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는 290만2000개로 1년 전과 비교해 4.7%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위기 전인 2019년(1.1%)보다 소상공업체 수가 더 늘었습니다. 통계청 경제통계기획과장은 "도 소매업, 숙박, 음식점업,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20대 소규모창업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소상공인 사업체 대표자 연령대별로는 50대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았지만, 20~30대 사장님 수가 급격히 늘고 있었습니다. 기업체 신규 채용이 줄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알바자리까지 말라가자 젊은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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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landwithsky 2021. 12. 16. 01:08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 복귀를 예고하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다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 포함한 대책을 검토 중이며 이른 시일 내에 확정하고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대책이 시행된다면 또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 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보상 방안도 함께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당국은 15~16일 방역지표를 토대로 17일 중 강화대책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총리가 구체적인 강화조치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현행 수도권 사적모임 인원이 6명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준인 4명,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간 영업시간은 오후 9시 또는 10시로 복귀가 유력한..
소상공인 landwithsky 2021. 12. 14. 00:55
휘발유값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유도 8주만에 14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LPG가격은 역대급 가격을 찍고 있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커질 전마어입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경유 가격도 하락하며 8주만에 14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65.7원입니다. 전주보다 13.0원 하락했고 4주연속 하락세입니다. 6일부터 10일까지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기준인 두바이유가 전주보다 1.3달러 오른 배럴당 72.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11월 12일부터 유류세 20%를 한시적으로 인하하..
소상공인 landwithsky 2021. 12. 11. 00:40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7000명대 확진자 발생에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까지 속출하면서 봉쇄에 가까운 방역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손님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전 악몽으로의 회귀 걱정에 한숨이 커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정부가 무턱대고 일상회복을 선언했을 뿐 어떠한 방역대책도 제대로 마련해두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앞으로의 상황이 좋아질 수는 없어 봉쇄 수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의료체계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습니다.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충분한 손실 보상을 전제로 한 강력한 봉쇄만 남았다. 마스크를 벗는 시설의 영업은 중단해야 한다..
소상공인 landwithsky 2021. 11. 18. 01:20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 전후 소상공인 매출이 부분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외식업은 여전히 코로나19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뷔페식당의 평균 매출은 아직 30%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포털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시행 첫주(11.1~7) 전국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주간보다 10.4% 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같은 주간보다도 4.4% 증가한 것입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분석하는 소상공인 사업장은 7월 기준으로 약 85만곳입니다. 전국 소상공인 평균매출은 지난달 18~24일 주간만 해도 2년 전 ..
소상공인 landwithsky 2021. 11. 2. 01:05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이 발표되자 그동안 영업시간 제한 장기화로 고통받던 자영업자와 개인사업들은 '이제야 숨통이 트였다'며 안도와 기쁨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적 모임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됩니다. 회원 86만명을 보유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이날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발표에 환호하는 글이 쏟아졌습니다. 서울 동작구에서 8년째 술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 회원은 "가게 임대료 내기도 빠듯해서 정수기 판매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버텨왔다"면서 '시간제한이 풀려 24시간 할 수 있게 됐다. 붐빌 가게를 생각하니 벌써 휘파람이 절로..
소상공인 landwithsky 2021. 10. 14. 23:58
최근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자영업자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가 계속되면서 자영업자들은 심야 차량 시위를 비롯해 '자영업자 한마음 한걸음 걷기', '자영업자 1인 시위'를 진행하며 거리로 나섰지만, 큰 변화가 없는 상황입니다. 14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소공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업제한 철폐 및 온전한 손실보상을 비롯한 다섯가지 항목을 요구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지난 1년6개월 동안 자영업자들은 66조가 넘는 빚을 떠안았고 45만3000개, 하루 평균 1,000여개 매장이 폐업했다"며 "1년6개월이 넘는 영업 제한으로 이제 버티다 못한 소상공인들은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요즘은 투..
소상공인 landwithsky 2021. 9. 23. 13:21
코로나19사태 확산 이후 2번째 추석을 맞는 전통시장에는 올해 역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중부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침체해 있는 시장 분위기에 연거푸 한숨을 내쉬었는데요. 인근 종로에 있는 광장시장 역시 상황이 비슷했습니다. 30년째 시장에서 분식을 판매하고 있다는 자영업자는 매출이 90% 가까이 줄어서 코로나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다며 원래 매장옆 골목이 사람들로 북적북적해야 하는데, 명절 직전인데도 전혀 느낄 수 없고 명절 특수 그런 건 없는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시장이 활력을 잃은데는 2년째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에 익숙해진 사회 분위기, 또 간소화된 제사 의례와 더불어 최근 일부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