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가 정부 5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별도로 자체 예산 182억원을 피해가 심각한 소상공인들과 미취업자들에게 지원하는 자체 재난지원금 지금 예산이 화성시의회에서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8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 집합금지 업종이나 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7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취업하지 못한 청년층에게 5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만 19~34세 평택시 거주자이며, 미취업자 중 최종학력 졸업 후 2년 이내 청년이고, 지원인원은 총 2,500명으로 지원금액은 1인당 50만원으로 평택시 지역화폐 카드로 충전지급됩니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신청으로 잡아바(apply. jababa.net)로 제출서류는 업로드하시면 됩니다. 선정결과는 모집기간 마감 후 잡아바에서 개인별 확인 가능하며, 11월 중 지급예정입니다.
평택시의회에서 열린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평택시 자체 재난지원금 및 중앙정부의 상생국민지원금 예산 등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예산 1401억원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날 확정된 평택시 자체 재난지원금은 182억원 규모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행정명령 조치를 적극 이행한 소상공인과 청년 등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전액 시비로 편성됐으며, 시의회에서는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에 대한 세밀한 심사토론을 거쳐 최종 의결했습니다.
시는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해 최대한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으며, 8일부터는 시 홈페이지에서 업종별 재난지원금 공고를 통해 세부사항을 확인하고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 재난지원금을 최대한 추석 전에 지급해 소상공인들의 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재난지원금 예산이 신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평택시의회에 감사드리며, 향후 현안에 대해서도 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위기상황을 함께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