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의 일상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의 일상 회복을 빠르게 앞당기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제1차 추경 예산안에 총 450억4000만원을 반영,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의 일상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300억원을 편성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일상회복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춘천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춘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도에서 개발한 통합서비스 모바일 앱(나야나)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급 시기는 4월 11일 시의회 추경 심의 이후입니다.
이와함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및 격리자에게는 입원과 격리기간에 따라 생활 지원비 총 96억원을 지급합니다.
감염 취약 계층에게는 7억6000만원 규모의 신속항원검사키트도 한시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기업들도 지원합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33억원을 비롯 방역 패스에 따른 소기업,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방역물품 지원금 9억원을 지급합니다.
이밖에 보건소 업무 수요에 맞는 인력채용을 위해 2억80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및 지정 장례식장에도 장례비 2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이 최우선이지만, 확산세가 꺾이는 회복의 시기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회복의 시기에 맞춰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단계별로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