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4,500농가 첫 농민수당 지급 (9/21~ )

전주시는 내달 21일부터 4,547개 농가에 27억3,000만원의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습니다. 앞서 시는 4,898개 농가의 공익수당 접수를 받아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지급대상자를 확정했습니다.



농민공익수당 지급대상은 농촌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며 1,000㎡ 이상을 실제로 영농하는 전주지역 농업인으로, 2년 연속 농업경영체로 등록 등의 자격 요건이 돼야 합니다.



지원금은 농가당 연 1회 60만원이며, 올해는 전북은행 기명식 선불카드로 지급됩니다. 내년부터는 향후 발행 예정인 전주형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농가는 지역의 전북은행 40개 지점을 방문해 선불카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선불카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규모 점포, 백화점, 대형마트, 사행성 업소, 유흥업소, 온라인 결제 등의 사용은 제한됩니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코로나19와 냉해, 호우피해 등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농민공익수당이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번 수당 지급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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