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데 예금금리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체 가계 대출금리는 3.66%까지 높아졌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63%로 2014년 5월 3.63%이후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규제로 대출공급이 줄어들면서 은행들은 우대금리를 축호하고 가산금리를 높였습니다. 이로써 예적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인상 속도는 더 벌어졌습니다. 은행권 신규 취급액 기준 순수저축성 예금 금리는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 0.5%이었던 2020년 5월 1.07%에서 2021년 11월 1.51%로 0.44%포인트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신규 취급액 기준) 금리는 2.81%에서 3.61%로 0.80%포인트 뛰었습니다.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두 배 가까이 빠르게 치솟은 것입니다.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잇따라 예적금 금리를 올렸지만 금리는 여전히 1%대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대부분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1월 기준금리 인상폭 0.25%포인트 이내로 올린 것이 주효했습니다. 이에 예대금리차는 2020년 5월 1.74%포인트에서 2021년 11월 2.1%포인트로 0.36%포인트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이 1월 기준금리를 1.25%로 올렸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예대금리차는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기준금리가 오를수록 예대금리차는 더 확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의지를 내비친데다 금융당국도 지난해보다 강화된 대출 총량관리 규제를 에고하면서 은행권 주담대와 신용대출 최고금리는 각각 6%, 5%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해 가계대출 총량관리가 지난해보다 강화돼 대출 가산금리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대로라면 조만간 주담대 금리는 6%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대출규제가 강해지고 금리도 가파르게 치솟아 급전이 필요할 때 고민에 빠지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여러 시중은행에서는 고객들이 든 예금이나 적금 등을 담보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리의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긴급자금이나 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할 경우 아깝게 예적금을 해지하지 말고 예적금 담보대출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신한은행 예적금담보대출 상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한은행 예적금담보대출
신한은행 예적금담보대출은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중도해지의 불이익이 없는 대출상품으로, 예치하신 거치식예금이나 적금을 담보로 예금잔액의 95%이내에서 대출이 가능합니다.
대출자격, 대출한도
▶ 대출자격
- 본인 또는 제3자 명의의 당행 예/적금, 청약상품 또는 신탁 등을 담보로 제공하는 자
(인터넷뱅킹에서는 개인고객만 대출 가능하며 개인사업자는 영업점에서 대출가능)
▶ 대출한도
- 예/적금, 청약상품 및 장부가 신탁상품 : 잔액의 95% 범위 이내
- 기준가 신탁상품 : 상품별 담보인정비율 범위 이내
※ 인터넷 대출시 10만원 이상 최고 2억원까지 10만원 단위로 대출 가능
※ 고객별 담보대출 합산금액 2억원 이내에서 대출가능합니다.
- 대출실행시 담보 예적금에는 110% 질권이 설정됩니다.
※ 예금/ 신탁 종류에 따라서 질권설정 비율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 대출기간, 상환방법, 이자 납입시기
▶ 대출금리
- 거치식 및 적립식 예금 : 수신금리 + 1.25%
- 장부가 신탁상품 : 전월평균배당률 + 1.25%
- 기준가 신탁상품 : 고정금리 (매월 변경고시)
- 대출이자 납부 방법 - 대출거래 약정시 이자지급방법에 따라 입금계좌에서 자동이체 처리
▶ 대출기간
- 건별 대출 : 담보 예금의 만기일까지
- 한도 대출 : 담보 예금의 만기일내 12개월까지
※ 청약저축담보대출은 대출 신청일로부터 1년
▶ 상환방법
- 만기일시상환 : 매월 대출이자를 납부하고 원금은 대출종료일가지 상환하는 방식(연기 가능)
- 유동성한도대출
- 휴일에 인터넷뱅킹 등을 통한 원금 상환 가능
- 대출만기 도래시 대출기한 연기 또는 대출금을 상환하여야 합니다.
▶ 이자 납입시기
- 건별대출 : 이자 납입일을 정하여 매월 이자를 납입
- 유동성한도대출 : 매월 첫째주(셋째주) 금요일을 기준으로 토요일 자동이체 납입
※ 휴일에 인터넷뱅킹 등을 통한 이자 납입 가능
중도상환해약금, 대출관련비용
▶ 중도상환해약금 : 없음
▶ 대출관련비용 : 대출금액에 따라 다음과 같이 인지대금이 발생됩니다.
- 인지세 : 대출금액에 따라 납부하는 세금으로 대출금액에 따라 세액이 차등적용되며, 은행과 고객이 각각 50%씩 부과되어 자동차감됩니다.
- 5천만원 이하 대출 : 면제
- 5천만원 초과 ~ 1억원 이하 : 7만원 (은행, 고객 각각 3만5천원부담)
- 1억원 초과 ~ 10억원 이하 : 15만원 (은행, 고객 각각 7만5천원부담)
- 대출금액과 인지세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의사항
- 대출실행시 담보로 제공한 예/적금에 110% 근질권이 설정됩니다. (예금/신탁 종류에 따라 질권설정 비율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모바일(인터넷)에서의 예금담보대출은 전자금융서비스 가입 후 4영업일이 경과하여야 이용 가능합니다.
- 하나의 예/적금을 담보로 제공하여 5건을 초과하여 담보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영업점에서만 상계처리가 가능합니다.
- 모바일(인터넷)에서 본 대출상환시 담보는 자동으로 해지되나, 마이너스 통장은 영업점에 방문하여 담보해지가 가능합니다.
- 마이너스통장은 대출원금 도는 이자잔액이 존재하면 영업점을 방문하여 담보로 제공한 예/적금 해지 후 한도해제(대출상환)가 가능합니다.
- 일정기간 이상 연체가 지속될 경우, 약정기간 만료전 모든 원리금을 상환해야 할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상환능력에 비해 대출금이나 신용카드 사용액이 과도할 경우 개인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으며, 개인신용평점이 하락할 경우 금융거래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금융기관 신용관리대상자 등 여신부적격자에 대하여 대출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대출한도 및 금리 등은 당행 소정의 심사절차를 거쳐 결정되며, 상기 대출조건은 은행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이나 고객센터(1599-8000)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예금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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