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정부 재난안전지원금과는 별도로 관내 소상인에게 ‘마음드림 지원금’ 50만원을 신청 없이 9일부터 지급합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8일 “정부 방역지침에 협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써준 소상인이야말로 진정한 연대와 상생의 의미를 몸소 보여줬다”며 “이번 지원금이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단한 소상인의 마음에 위로와 희망의 빛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을 성실히 이행해온 소상인에게 시흥시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마련했으며, 관내 1만1000여개 업소가 지급 대상입니다.
특히 설을 앞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별도신청 없이 9일부터 지원금을 신속 지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시흥시는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버팀목 자금’ 신청 명단을 전달받아 이 중 집합금지-영업제한 등 행정명령 이행 사업장을 선별했습니다.
현재 확보된 명단은 대상자 전체의 80%가량입니다. 확보된 명단을 바탕으로 설 연휴 전인 10일까지 8700여개 업소에 지원금 지급이 완료될 것으로 시흥시는 전망했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버팀목자금 신청할 당시 기입한 계좌로 지급됩니다. 나머지 대상자는 버팀목자금 신청 명단이 추가 확보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은 정부가 지원한 소상인 버팀목자금을 받은 사람 중 2020년 11월30일 기준 시흥시에 사업자 등록을 두고 현재까지 영업 중인 소상인으로, ‘감염병 관련 법률’에 따른 집합금지-영업제한 등 행정명령을 성실히 이행한 경우입니다. 다만 무등록 사업자나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행정명령 불이행자, 작년 11월30일 이후 휴-폐업, 명의 이전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시흥시는 이번 지원금 지급에서 누락된 사업자를 위해, 별도 오프라인 접수도 실시합니다. 1차 지원금 지급이 완료된 후 3월 중 별도 공고를 통해 접수받을 계획입니다.
한편 시흥형 마음드림 지원 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