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에 담쟁이넝쿨을 보게 되는데 이 담쟁이 덩굴 중에서도 소나무담쟁이넝쿨을 송담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담쟁이 덩쿨은 소나무외에도 참나무, 돌담장에 붙어 기생하는 식물인데, 담쟁이넝쿨의 덩굴손은 잎과 마주나는데 흡착 근이 있어 다른 물체에 붙어서 올라가면서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송담의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있는데 잎 끝이 세 갈래로 갈래지며 잎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송담 꽃은 6~7월경 연한 황록색으로 피는데 9~10월이 되면 흑자색의 열매가 맺게 됩니다.
송담은 잎과 덩굴 열매를 약재로 활용하는데 맛이 달며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타닌,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지혈, 진통, 종기, 소염, 타박상, 습진 등의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송담 효능, 먹는법,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송담 효능>
1. 관절염
송담은 관절염에 좋은 약재인데요. 관절은 요즘 같이 날이 추워지면 더 관리가 필요한 실체부위로 일상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송담에는 진통제 역할이 있어서 평소 관절염 소염작용이 뛰어나고 붓기를 빼주는데 좋습니다. 평소에 관절염, 근육통이 있는 분들이 송담을 우려 낸 물을 드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2. 당뇨병 개선
송담에는 폴리페놀계 화합물인 이소플라본께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물질이 항당뇨 효과가 있어서 당뇨병 환자가 섭취해주면 혈당 관리 효과가 있어서 당뇨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응달에서 말린 송담 열매, 줄기를 물에 우려내에 드시면 혈액속 노폐물 제거, 당뇨병 개선,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3. 항암효과
송담에서도 녹색식물이 많이 있는 곳에서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 효과가 있어서 체내 활성산소 제거와 머리를 맑게 해주는데 좋은데요. 소나무의 송진에는 피톤치드가 풍부하여 송진을 꾸준하게 섭취해주면 항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기관지 질환 개선, 면역력 강화
송담에는 리그닌, 타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기관지 질환 개선에 좋은데요. 특히 날이 추워지는 요즘 감기, 천식에 주의가 필요한데, 송담에 함유되어 있는 페르펜, 탄틴 성분이 기관지 강화 및 혈액순환에 좋으며, 체온을 높여주어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혈액순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몸의 이상 증세를 느끼게 되는데요. 혈액을 통해서 산소전달이 잘 되지 못하는 경우 호흡장애가 먼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송담이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뇌출혈 등 성인병 예벙도 도움이 됩니다.
< 송담차, 송담주 담그는 법 >
① 송담주 - 줄기와 뿌리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5일 정도 햇볕에 말려줍니다. 30도 이상의 소주1.8L 와 송담 100g을
술을 담을 용기에 같이 넣어 밀봉한 뒤, 6개월정도 서늘한 곳에서 숙성시키면 술이 완성되는데요. 이때 찌꺼기는 걸러 버립니다. 진한 붉은 빛을
띄게 되면 소주잔으로 한잔씩 복용하시면 혈액순환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② 송담차 - 물 1.5~ 2.5L에 건조된 송담을 30g 정도 넣은 뒤 끓여주는데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40분 정도 더 달여주시면 됩니다. 송담차는 하루 1-2잔씩 드시면 건강에 좋습니다.
< 송담 부작용 >
담쟁이 덩굴을 약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나무를 타고 자란 것을 채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바위, 벽을 타고 자란 덩굴은 독이 있으므로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데요. 소나무, 참나무를 타고 자란 덩굴을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는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과다섭취시 마비증상, 복통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송담 효능, 송담 먹는법, 송담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