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령 환급금을 찾아주는 온라인 서비스 '삼쩜삼'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에 따르면 삼쩜삼은 최근 5년간(2015~2019) 미수령 환급금을 조회하고 이를 환급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인데요. 개인자영업자와 프리랜서분들에 한해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국세 환급금은 중간 예납, 원천 징수 등으로 납부한 세액이 납부해야 할 세액보다 많은 경우나 납세자의 환급 신고,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중 납세자가 주소를 바꿨다가 국세 환급금 통지서를 받지 못해 미수령 환급금이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쩜삼은 종합소득세 기한후 신고를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세금신고부터 환급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삼쩜삼 홈페이지(www.303.co,kr)에 들어가서 자신의 휴대폰 번호와 홈택스 아이디·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못받은 환급금의 조회가 가능합니다.
이후 해당 서비스에 가입한 뒤 수수료를 내면 그동안 돌려받지 못한 세금을 한 번에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1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수수료는 신고대행료라고 보면 되는데 돌려받을 환급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입은 5초만에! 3.3%의 사업소득이 있어야 조회가 가능합니다.
삼쩜삼은 지난해 12월 21일 기준 총 48만1362명이 환급액 조회를 신청했으며 총 78억2000만원을 환급했다고 밝혔습니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6만원에 달했다고 하네요.
다만 미수령 환급금은 삼쩜삼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홈택스 웹사이트, 손택스(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정부24에서 납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본인 계좌를 신고해 받거나 가까운 우체국에 방문해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