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군민에게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과 재산에 관계없이 지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군은 먼저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생계급여, 장애인연금 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별도의 신청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취약계층 대상 긴급재난지원금은 4일부터 준비해 8일까지 지급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현금을 지급하는 취약계층 대상자는 수급자 중 주민등록상 가족 모두가 수급자인 경우에만 우선 지급됩니다.
정부형 지원금액은 1인가구 40만원, 2인가구 60만원, 3인가구 80만원, 4인가구 이상은 100만원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5/4일부터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한 조회시스템 (긴급재난지원금.kr)에 접속하여 공인인증서를 보유한 세대주는 세대별로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5부제 일정에 맞춰 확인이 가능합니다.
일반군민은 오는 11일부터 신용 및 체크카드 충전방식과 선불카드, 상품권 중 한가지를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 및 체크카드를 선택할 경우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포인트가 신청 후 2일 이내 충전되며, 신청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2가지입니다.
온라인은 11일부터 5/31일까지 세대주 소유의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세대주가 가족 지원금을 일괄 신청할 수 있고, 오프라인은 18일부터 각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에서 역시 세대주만 신청 가능합니다.
18일부터는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대상자 조회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선불카드, 상품권 등의 방식으로 20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시 신분증과 대리신청인 경우 위임장 등을 지참해야 합니다.
특히 남해군에서는 1인가구 중 고령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세대의 경우 18일부터 전화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찾아가는 방문신청"을 제공하여 편의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지급받은 지원금은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주점, 온라인쇼핑몰 등에는 사용이 제한되며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잔액은 환급되지 않습니다.
신청은 공적마스크 판매방식처럼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이 신청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온라인에 한해 모든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지급 중인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과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두 지급받기 위해서는 각각 별도로 신청해야 하며, 정부형은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고, 경남형은 5/22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중입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홈페이지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