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긴급재난지원금 4일 신청 동시 지급(5/4~6/30)

전북 남원시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정부보다 빠르게 지급할 방침입니다. 남원시는 2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안전망 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월 4일 오후 2시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지급을 위해 시는 총 230억원의 소요예산 중 예비비 50억원을 우선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지급대상 명부와 20만원권의 무기명 선불카드를 발 빠르게 준비, 당일 신청과 동시에 즉시 지급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남원시의 총 지급대상 세대는 주민등록 기준 3만8750세대로 1인 가구 1만6951세대, 2인 가구 1만492세대, 3인 가구 5275세대, 4인가구 이상 6032세대입니다. 총 예산 소요액은 229억6300만원으로 추산됩니다.



선불카드는 남원시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오락실, 온라인 쇼핑몰, 대형전자 판매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사용기간은 8월 31일까지입니다.



지원대상은 3월 29일 현재 남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지급기준은 1인 가구 40만원, 2인가구 60만원, 3인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은 100만원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5/4일부터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서비스(긴급재난지원금.Kr)에 접속해 세대별로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카드신청은 세대주가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며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혀증, 여권, 장애인증 등)을 지참해 신청하면 됩니다. 대상자는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기본으로 월요일은 1과 6, 화요일은 2와 7, 수요일은 3과 8, 목요일은 4와 9, 금요일은 5와 0 출생자가 읍면동에 신청하면 곧바로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됩니다.



신청기간은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서 사전에 읍면동 TF구성과 접수창구 설치, 안내판 설치와 기간제 일자리 25명을 읍면동에 배치합니다.


본청 종합행정 부서별 공무원도 읍면에 2명, 동은 3명씩 지원하며, 시는 정부지원과 별개로 10만원 상당의 별도 예산도 지원검토 중입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긴급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 단비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정부지원금과 별도로 남원시의회와 협의, 향후 순시비를 편성, 전 시민에게 적정금액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청 홈페이지나 남원시 주민복지과(☎063-620-6987,6855),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