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코로나19로 시간제, 아르바이트 등 단기 일자리를 잃어 생계가 막막해진 청년 3000명에게 청년희망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소요되는 예산은 경남도와 시,군이 5대 5비율로 부담하며, 30억원 규모의 추경으로 긴급편성해 시행됩니다.
지원대상자는 경남에 주소를 둔 만 18세에서 39세 이하 청년으로, 1월 20일부터 신청일까지 최소 1개월 이상 근무를 하다가 실직된 사실이 확인되고, 실업급여를 못 받아야 합니다.
서울 등 타 시, 도에 소재하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다가 실직된 청년도 나이, 주민등록, 실직 등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액은 월 50만원씩 2개월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도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프트카드는 수령 후 오는 9월 30일까지 경상남도에 소재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운옇하는 가게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유통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 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됩니다.
신청은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온라인(www.gnjobs.kr)을 통해 접수받으며, 시,군 일자리담당 부서에서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지급합니다.
제출서류는 청년희망지원금 신청서, 개인정보수집 이용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단기 근로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직전 근로계약서, 입금통장 사본, 기타 해고사실 확인서 등)으로 반드시 공고일 이후 발급분만 인정하며, 모든 제출서류는 스캔 또는 선명하게 사진(사본) 찍어서 홈페이지 업로드 시켜야 합니다.
도는 희망지원금 해당 기간에 실직한 청년이 아닌 일반적인 미취업상태에 있는 청년은 오는 17일까지 모집하는 경남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드림카드)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석호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고 알바 자리도 찾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사회진입 활동을 계속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