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7일부터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지급 신청서를 접수합니다.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극복을 위해 전라남도 자체 지원금으로 사업비는 5(40%)와 시,군(60%)이 공동으로 마련하며, 목포시의 경우 시비 90억원을 포함해 총 150억원 가량이 소요됩니다.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긴급재난 지원금과는 별개이며, 목포시는 소득수준에 따라 가구당 30~50만원을 선불카드 형태로 1회 지급합니다.
지원대상은 지난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상 전남도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로, 선정기준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만 있는 가구는 건강보험료만 적용합니다.
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만 있는 가구 또는 혼합가구(직장가입과 지역가입 둘 다 있는 경우는 건강보험료와 일반재산(기준 1억8,880만원 이하/ 금융재산 제외)을 함께 적용합니다.
신청은 오늘 5월 29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 또는 목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만 제출하면 됩니다.
특히, 접수 시 혼잡을 피하기 위해 접수 5부제가 도입되며,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 수 1과 6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접수 5부제는 인터넷 접수 시에도 적용되며, 다만 주말에는 5부제와 상관없이 대상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서 작성한 뒤 업로드하면 됩니다.
김종식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민경제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 이번 지원금이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