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30일이면 1년간의 ‘직업능력개발 훈련조사분석 전문가과정’ 교육을 완료하는 훈련품질향상센터의 송자영, 이해주, 우상우 전문위원.
그동안 이들을 가르쳐 온 선배로서 이은정 차장은 그저 대견스럽기만 하다.
입사 11년차의 베테랑 그녀와 이제 갓 1년을 넘긴 세 사람.
그러나 그동안 함께 쌓아온 시간 덕에 그 사이에는 불편함 대신 익숙한 편안함이 있었다.
글. 김혜민 / 사진. 이승훈 

 

이은정 차장
지난해 3월에 공단 일학습병행제 학습근로자로 입사해 ‘직업능력개발 훈련조사분석전문가과정’을 시작한 지 벌써 1년 남짓한 시간이 지났네요. 교육 종료를 앞둔 소감이 어때요?

이해주 대리
사실 공단 내에 훈련사업이 굉장히 다양하잖아요. 만약 교육 없이 바로 실무를 시작했다면 전체적인 공단업무의 흐름을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제 업무인 사업 모니터링을 하는데 있어서도 편협한 시각으로 판단 내렸을지 모르고요. 그런데 대리님부터 국장님까지 직접 교육을 해주시니까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우상우 대리
맞아요. 특히 10년차의 선배님이신 차장님과 격의 없이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된 것도 큰 메리트였던 것 같아요. 하하. 일할 때도 훨씬 많이 챙겨주시고요. 기안 하나부터 꼼꼼히 봐주시는데 일을 제대로 배우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뿌듯합니다.

이은정 차장
다들 교육1기생이 되다보니 시행착오도 많았을 텐데, 그동안 정말 고생했어요.

 

 

 

송자영 대리
사실 저희야 가르쳐 주시는 내용을 배우기만 하면 되지만, 차장님은 기존 업무에 교육업무까지 더하셔야 했으니 정말 대단하세요. 별도의 시간이 주어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은정 차장
사회생활이 많이 늘었는데요? 하하. 물론 자료를 만들어 강의를 하고, 성취도를 체크하고, 과제를 부여하는 일들이 처음이었으니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죠. 하지만 여러분만큼이나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됐어요. 그동안 쌓아온 것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까 말이죠. 상우 대리를 보며 신입사원 시절을 떠올려 보기도 했고요. 그때의 제 모습과 가장 많이 닮았거든요. 하하.

우상우 대리
학교 졸업 후에 바로 입사를 한 터라 걱정이 많았어요. 제가 워낙 톡톡 튀는 성격이라 공단처럼 큰 조직에서 잘 융화될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차장님이 항상 편안하게 대해주신 덕분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먹을 것도 잘 챙겨주시고요. 하하.

송자영 대리
보통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면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인데, 상우 대리는 항상 긍정적인 태도로 임하는 것 같아 참 부러워요. 항상 사무실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어 고맙기도 하고요.

이해주 대리
자영 대리도 그래요. 게다가 따뜻한 공감능력까지! 저는 평소 차분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상우 대리와 자영 대리의 활기찬 분위기가 부럽다는 생각을 종종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두 분의 큰 키! 하하. 제 키가 작은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작은지는 몰랐어요.

우상우 대리
해주 대리가 말하는 건 농담도 진담같아요. 하하. 저는 해주 대리의 성실한 태도가 참 멋있다 생각했어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직한 방법으로 할 일을 해나가는 모습이요. 그리고 뭘 물어보면 관심 없는 듯 있다가도 제일 잘 알려주잖아요. 요즘 유행하는 말로 츤데레라고 하나요? 하하.
 

 

이은정 차장
동기간에 서로 칭찬하는 모습 참 보기 좋네요. 그동안 학습교사로서 세 사람을 지켜봐 왔는데, 인재가 좋아선지 배우는 속도가 빨라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요. 앞으로 우리 훈련품질향상센터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우상우 대리
차장님이 내주시는 고난도의 과제며 시험 덕분인 것 같은데요? 하하. 특히 첫 번째 시험에서 모두 고르시오 문제를 엄청 많이 출제하셨잖아요. 정답이 두 갠지 세 갠지 그도 아니면 네 갠지 갈피가 안 잡혀 한참을 고민하느라 애먹었었죠.
그때 우스갯소리로 한 문제지만 열 문제를 푸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저희끼리 이야기했었어요. 다음부턴 더 꼼꼼히 공부하자 이야기하면서 말이죠.

송자영 대리
저는 내부평가 과제도 인상 깊었어요. 행사개최를 가정하고 직접 장소섭외부터 예산측정까지 해야 하는 복잡한 과제여서 고생을 했죠. 그런데 그 직후에 센터에서 큰 행사가 개최된 거예요. 실무에 기반한 과제 덕에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어요.

이은정 차장
세 사람 모두 첫 직장생활을 차근차근 잘 밟아 나가고 있네요. 이제 곧 교육도 마무리를 하게 될 텐데, 여러분의 선배로서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첫째는 철저한 건강관리. 그동안 봐와서 알겠지만 우리 센터는 시간외 근무도 많고 주말에 출근해야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죠. 그러니 평소에 체력을 단련시켜 놓는 것이 좋아요.

또 둘째는 문제점을 찾아내려는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것. 일을 하다 보면 잘못되고 있다 생각되는 일이 있을지 몰라요. 물론 시간이 흐르면 대개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발견하죠. 그렇다 할지라도 여러분은 아직 패기 넘치는 신입사원이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무엇이 잘못됐고, 어떻게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을 계속 고민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그 생각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지만, 지금하고 있는 체계나 업무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마인드가 중요한 거죠.

송자영 대리
차장님 좋은 말씀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도 말씀하신 것처럼 건강이 기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부터 테니스를 시작하려고요. 퇴근 후에도 방전되지 않는 튼튼한 센터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하하. 그리고 SPSS 통계교육도 신청했는데, 열심히 해서 멋진 모니터링 보고서를 내놓고 싶어요.

우상우 대리
저는 1년간의 모니터링 보고서를 제대로 끝내는 것이 목표예요. 그리고 올해엔 센터사우들과 밥 먹으며 이야기하는 기회도 많이 만들려고요. 파티시에와 바리스타 교육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만들어서 동료들과 나눠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해주 대리
엄청 기대되는데요? 하하. 저도 업무를 능숙하게 해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예요. 일찍 퇴근하는 날은 자영 대리처럼 운동도 하고 싶고요.

이은정 차장
다들 일과 개인생활 모두 놓치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요?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으면 회사에서 생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편이 되죠. 회사 생활에 활력소도 되고요. 자 그럼 이 여세를 몰아 우리 앞으로도 열심히 잘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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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산업인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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