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능한국인 수상자로 (주)무진서비스 최은모 대표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배터리 제조설비기술을 글로벌 TOP3 수준으로 이끌어 올린 배터리 제조설비 분야의 40년 경력 숙련기술인입니다.



시계 분해하고 조립하며 기계에 흥미, 기술인의 길에 입문




 

△최은모 대표 ⓒ한국산업인력공단



최은모 대표는 어린시절 취미가 시계 분해였습니다. 집에 있는 귀중품 부수는 게 취미였죠. 부모님께 혼나도 분해하고 조립하는 게 재밌더라구요. 세탁기까지도 분해했어요.” 이후 고등학교 진학을 정할 시기에, 본인의 기계 분야에 대한 적성과 당시 정부의 공고 우대 정책 분위기에서 비전을 보고 ‘숭신공업고등학교’ 기계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 ‘화천기계공사’에 입사해 기계 가공을 담당했는데, 고급 기술을 더 익히고 싶다는 생각에 '조선이공대학교’에 진학하며 일과 학습을 병행했습니다. 이후 국내에 CNC가 보급, 최 대표가 몸담고 있던 화천기계공사에서도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영업사원이 필요해지자 그는 ‘기술영업’으로 파트를 옮겨 기술 지원, 판매, A/S까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최 대표는 80년대 말 국내 노동운동과 산업 발전으로 기업들이 자동화 설비에 투자를 시작하던 때, (주)무진서비스를 창업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배터리 제조설비기기를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를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한 것입니다. 첫 개발까지 5-6년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첫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 바로 배터리의 상단과 하단을 접착하는 데 쓰이는 ‘열융착기’였습니다.

 

 


1995년 개발된 이 기기는 현재의 (주)무진서비스를 만들어준 빅 히트 작품이었습니다. “당시 수입 기계들의 불량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그 기계들로 하루에 배터리 1,000대를 생산하면 그 중 50대는 불량이었죠. 우리 기계로 작업하면 하루에 불량이 거의 없었습니다. 접합강도도 비교도 안 되게 좋아졌죠.”

 

 


이런 우수한 품질 덕에 당시 수입 기계보다 높은 가격에도 세방전지, 현대성우, 한국전지, 델코, 동아전지 등 국내 전지 빅 메이커사들이 앞 다투어 (주)무진서비스의 기계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업계에 (주)무진서비스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TOP3로 성장, 원스톱 수출시스템으로 큰 호응





(주)무진서비스의 해외 진출은 기술 품질력을 해외에서 먼저 알아보고 납품을 요청하며 이루어졌습니다. 거래처가 요구하지 않아도 한 발 앞서 기술을 개발해나간 덕분이었습니다.

 

 


현재 무진서비스의 해외 판매 비중은 전체의 약 80%로 일본, 중국, 동남아와 남미,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 순입니다. 앞으로도 (주)무진서비스는 전기자동차의 상용화, ESS산업(발전소에서 과잉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일시적으로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해 주는 저장장치) 시장의 확장으로 황금빛 미래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과 희망의 뒤편에는 최은모 대표만의 쉼 없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창업 시점부터 지금까지 그가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운동이 있습니다. ‘즉卽 실천 현장 개선 활동’입니다. 이는 직원들이 개인, 팀 단위로 현장 또는 사무실에서의 개선 사항을 제안하고 자발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제품을 만들다보면 모든 것이 완벽할 순 없습니다. 작년 한 해만도 191건 이상을 개선했고, 계속 실천해 나가야지요. 현장이 쾌적하고 안전해질수록 제품도 더 발전할 것이라 믿습니다.”


 


 

 

△최은모 대표의 현장 지도 ⓒ한국산업인력공단




100년 기업을 목표로, 사람에 투자하다





최 대표의 비전은 (주)무진서비스가 100년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그는 서두르지 않고 현재 주어진 것을 열심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습니다.

 

 


“회사에는 현재 시장이 요구하는 것을 충족시키는 조직, 그 다음 단계를 미리 준비하는 조직 그리고 10년 이후를 바라보는 아이템을 찾아내는 조직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R&D를 통해 2~3년 후를 대비하면서 경영진에서는 미래 10년 이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는 현재 업체 개발팀의 팀장으로 직접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그는 '인력이 미래다’라는 기업가 정신으로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는 사람입니다. 좋은 기계, 좋은 환경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이지 않겠습니까. 어떤 사람들이 구성원으로 있느냐에 따라 조직의 성패가 좌우됩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일학습병행제를 시작했습니다.

 

 


총 5명이 참여 중이며 초기 단계라 성과에 대한 만족보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학업을 이어가고 싶은 직원들에게 야간대학 등록금을 지원하고, 매년 한 주 정도 직원들이 가족과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창업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외부 강의를 하며 사회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공한 우수 숙련기술인이자 기업가로서 후배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남겼습니다.

 

 


번에 손쉽게 기술은 개발되지 않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 끝에 하나씩 문제가 해결돼 가지요. 그러니서두르지 마십시오.

천천히 해나가야만 정확하고 온전하게 내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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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기능한국인 수상자인 김성묵 대표는 40년간 한 길을 걸어온 동력전달기술분야 전문가입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소형정밀 커플링을 국산화하고, 세계 최다 품목을 생산함으로써 국내 자동화 부품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운동 원리로 익힌 기술로의 열정




△김성묵 대표 ⓒ한국산업인력공단



김성묵 대표는 학창시절 운동을 통해 배운 물리학에서 처음 흥미와 적성을 발견 했다고 합니다“초등학교 시절 축구팀 활동을 했는데, 당시 코치님이 특별하게도 축구에 담긴 운동학을 먼저 가르쳐주셨습니다. 어떤 원리로 공이 굴러가는지를 먼저 설명하고 그에 따라 몸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함께 알려주신 거죠.” 이후 그는 늘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탈 때, 돌을 찰 때도 어떤 원리로 물체가 운동하는지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김대표는 인문계 영동고교 출신으로 송월타월 공무과에 취업, 기술을 빨리 습득하고자 야간에는 부산의 한독직업훈련원에서 기술을 배웠습니다. 이후 스물 두 살의 나이에는 더 넓은 곳에서 꿈을 펼쳐보고자 혼자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귀경 후 영등포역 앞 전봇대에 붙은 구인 공고를 보고 찾아가 취업한게 당시 감속기 제조 분야의 국내 최고 기업이었던 ‘제일종공’ 이었는데요



그는 입사 후 모든 파트를 두루 경험하며 뛰어난 기능을 인정받아 가공파트 팀장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거기서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론적 공부가 더해져야겠다고 생각해서 서울산업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입학해 일과 학습을 병행했죠.





다섯 평 천막에서 이뤄낸 인간 승리




그런 그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당시 자동화 장비의 ‘동력전달기계’에 대한 수요가 5~10 년 안에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인데요. 그렇게 그는 (주)성일기공을 설립했지만 동료는 없었습니다. 혼자 다섯평 남짓한 천막 안에서 기술개발을 시작했습니다



2년 정도 개발에 매진한 결과,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올드햄 커플링’의 국산화를 최초로 성공시켰습니다. 이는 바로 국내 업체들의 수요를 충족 시키며, 삼성전자 생산기술센터, 엘지산전 로봇사업부, 삼익 THK와의 첫 거래를 성사시켰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주)성일기공은 현재 직원 70명, 연매출 84억 원(2014년 기준) 규모로 성장했고, 올해는 연매출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최다 품목을 생산, 정밀급 커플링 국내 시장 점유율 1위(60%, 2014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거래처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폰 관련 제조업체와 공작기계 및 각종 가공기, 의료장비 등의 장비 제조업체, 산업용 로봇 및 모듈 업체 등으로 약 1,500 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김성묵 대표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표는 품질만큼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24년간 매일 작업복을 입고 이른 시간 출근해 기술 개발부터 조립까지 직접 진두지휘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술 개발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입니다. 세계 시장을 보면 일본의 탄탄한 입지와 중국의 가격경쟁력 사이에서 우리가 살아남을 방법은 오로지 기술력뿐이에요.” 그는 선진국 기술과 대등한 위치까지 오른 현재를 ‘스스로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하는 어려운 시기’로 보고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08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래로 매년 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 까지 총 28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성능 파워록 및 제조기술 개발’ 등 총 5건의 정부 기술혁신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현재 (주)성일기공 매출의 15%는 일본, 독일, 중국 등 해외 25개국 수출을 통해 이뤄내고 있는데요. 일본과 중국 에는 현지법인이 설립되어 있으며 작년부터 미국에 서의 지사화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입지 확장으로 2017 년에는 세계 3위, 2020년에는 세계 1위 브랜드가 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꼭 이뤄내고 싶습니다.”





사회공헌, 기술인재 양성에 기여




그는 고등학교, 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 채용과 꾸준한 기능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유한공업고교와는 현재 15 년째 산학협력을 맺고 매년 약 3~4명의 인재를 채용 하고 있습니다. 좋은 인재를 얻게 되니 늘 고마운 마음이지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현장 노하우를 전수하고, 직접 채용률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도 지속하고 있었습니다. “힘들게 성장했기에 늘 사회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7년 전 적십자사를 먼저 찾아가 기부와 봉사를 시작했죠.” 김 대표는 최근 적십자사 박애문화 위원회 전문위원에 위촉되었습니다. 기업에서도 적십자사 ‘빵 만들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정기적으로 전직원 봉사활동을 시행할 계획 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영광금속(주), (주)화일산업, (주)아성 정밀 등 11개 유관 중소기업에 현장노하우를 전수 하는 등 후진산업인력양성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대표는 후배 기술인들에게 창업을 꼭 해보라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성과만 보아도, 우리나라 젊은 기능인들의 실력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그런 우수한 후배들에게, 창업을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 1위 제품을 만들 어보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그것이 곧 미래 국가 경쟁력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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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수상자 이성근 회장은 (주)성안기전과 (주)진텍 두 기업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41년 경력의 숙련기술인입니다. 이 회장은 전기 설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안정밀(현 (주)성안기전)을 설립, 에어컨 전기 공급 장치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주)진텍을 설립해 정수기와 냉·온수기 기술 개발 및 완제품 생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기술력을 쌓아왔습니다.




일과 학업 병행부터 자격증 취득까지, 전기 기술에 대한 끝없는 열정




△이성근 회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성근 회장은 마산공고 전기과 재학시절 전기회로 해석에 흥미를 발견, 엘지전자(전 금성사) 변전실에 입사해 사내 전기 설비 보수 업무를 도맡으며 전기 기술 경력을 쌓아나갔습니다. 그는 ‘전기 분야 최고 엔지니어’를 목표로 야간 대학 진학 및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며 학업의 끈을 계속 이어갔는데요.



더 넓은 시장에서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 히기 위해 외국계 회사 리알톤으로 이직했고 야간에는 경남대학교 병설전문대학에서 학업을 병행했습니다. 이후엔 경남대학교 전기공학과 3학년에 편입해 기술 심화 이론 습득을 위해 학구열을 불태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가에서 인정하는 전기기사 1급, 2급 등 각종 기술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엔지니어의 기본 자격 요건을 갖춰나갔습니다



그는 이후 한국전력보수(주)에 재직하며 보장받던 높은 연봉과 대우를 뿌리치고 1987년 비로소 성안정밀(현 (주)성안기전)을 설립했습니다. 나이 서른 한 살의 패기 있는 도전이었죠. 사업 초기에는 공장 자동화를 위한 설비 전기 공급 장치 납품을 통해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던 중 엘지전자 에어컨 컨트롤 판넬 부품이 30% 이상 불량률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5년간의 연 구 끝에 불량률 없는 획기적인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물량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고 때문에 공장자동화에서 에어컨 전기 컨트롤 판넬 부품 쪽으로 사업을 완전히 전환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사업은 크게 성장했고 이 회장은 엘지전자와 지금까지 약 28년간의 돈독한 신뢰 관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기업의 제품 과잉설계를 개선하고 제품 경량화 방안을 제안·자문하는 조언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탄탄한 전기 기술력 바탕으로 신기술 개발



이 회장은 부품사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2002년 (주)진텍을 설립, 냉·온수기 및 정수기 사업에 뛰어들며 전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완제품 개발 및 생산에 야심차게 도전했습니다. 그는 탄탄한 전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 절감의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존 업체와 차별화된 제품으로 경쟁력을 높였는데요. 그렇게 탄생한 제품이 2중 안전장치 냉·온수기, 살균기능 냉·온수기, 비닐백 및 자바라PET 사용 ONE-WAY방식 냉·온수기 등 입니다




△이성근 회장 ⓒ한국산업인력공단



다양한 정수기 및 냉·온수기 제품 개발을 이뤄낸 그의 기술력은 국내 6대 샘물회사에 제품을 납품할 정도로 인정받았습니다. 2007년에는 일본 ‘아쿠아클라라社’로부터 코인 냉·온수기 개발 의뢰를 받고 3개월간의 연구 끝에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코인 냉·온수기는 코인을 넣어야 물을 담을 수 있는 제품으로 10초 동안 물을 내린 후 자동으로 밸브가 닫히는 기술을 고안해 제품 에 적용했습니다



3개월간의 적지 않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한 결과 이는 일본 업체로부터 개발 의뢰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계기가 됐는데요. (주)진텍은 현재 신사업 분야로 전기를 활용한 LED 부품 개발에도 뛰어들어 내년 2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자신의 다양한 사업 분야로의 확장 의지를 두고 다음과 같은 뜻을 내비쳤습니다. “한 분야에 오랫동안 몰두한 기술사는 다양한 산업 전반에 대해 높은 이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생소한 분야 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은 단연 수십 년간 쌓아온 전기 기술력 덕분입니다. 엔지니어링 쪽으로 접근한다면 어느 분야에서든지 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 어를 산출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감한 투자로 품질력 제고에 앞장



이러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 회장은 (주)성안기전, (주)진텍의 경영을 총 지휘하고 있으며 두 기업의 올해 총 연매출은 약 79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성안기전은 직원 110명, 연매출 393억 원, (주)진텍은 직원 90명, 연매출 220억 원 규모(2014년 기준)로 올해는 각각 연매출 540억, 2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주)진텍은 일본이 전체 매출의 60%, 수출 매출에선 80%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으로부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태국, 짐바브웨 등에서도 실적을 키워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 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해외 시장 개척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기업부설연 구소를 설립하고,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POP 을 도입하는 등 기업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정수기 및 냉·온수기와 관련해 보유한 지적재산권만 20건에 달하고 있는데요. 이 회장은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해 자사에 특화된 이론 교육과 현장 훈련을 통해 회사와 직원 모두가 윈 윈WIN-WIN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주)성안기전과 (주)진텍에서 각 8명, 3명의 신규 직원이 일학습병행제에 참여 중인데 업무 적응력이 매우 높아 이직률이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이 회장은 신입 직원들의 높은 업무 적응력을 일학습병행제가 제공하는 학교 교육과 현장 교육의 병행 덕분이라며 자사에 꼭 맞는 기술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길러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선배 기술인으로서 후배들에 게 기술인의 길을 걷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것을 전했다. 



“기술인들이 우대받던 과거와는 달리 언제부턴가 기술인들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저는 기술인의 길을 걷는 젊은이들에게 노력만 한다면 후회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히 바라는 결실을 맺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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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올림픽 메달의 꿈이 미래를 향한 첫걸음


김종련 대표가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학창시절 기능올림픽에 입상한 선배들의 시상식 모습을 우연히 마주하면서부터 입니다.

오로지 실력으로 검증받아 당당히 목에 메달을 건 선배들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은 그는 기술인에 대한 꿈을 싹틔우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학업 성적도 우수했고, 집안 형편도 어렵지 않았던 그가 기술인의 길을 선택하기까지는 많은 장애물을 건너야 했습니다.

부모님, 선생님 등 주변 사람 모두가 실업계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반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기술의 길을 선택한 그를 말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후 실업고등학교로 진학한 그는 수학여행을 통해 방문한 현대중공업 생산 현장에서 비로소 꿈을 구체화시키게 된다. 도크장에 건조 중이던 거대한 유조선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그는 ‘조선철목기능사’와‘ 배관기능사’를 취득했고, 이를 발판삼아 1974년에는 서울지방기능경기대회 배관분야에 출전하여 은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현대중공업에 취직하여 선박기계분야의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도 이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27년간 선박기계분야의 전문가로서 기술을 숙련시켜가던 그는 2002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느꼈던 우리 선박 기자재 분야 기술의 아쉬운 점들을 직접 보완하고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것인데요. 그렇게 그는 마흔여섯의 나이에 지씨테크(주)를 설립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평생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회사에 사표를 냈습니다. 그 용기는 모두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올 수 있었죠.”



시장 요구하는 기술 파악이 성공 포인트


현재 직원 26명에 지난해 연매출 129억 원을 자랑하는 알짜 강소기업 지씨테크(주). 그러나 처음부터 사업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창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부지 계약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해 퇴직금의 절반 이상을 잃고 좌절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새벽 늦은 시간까지 사업 모니터링을 하며 부담감을 버텨냈다. 그리고 이는 선박엔진 진동감쇄장치의 국산화 성공이라는 엄청난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시장에서는 건조되는 선체의 규모가 점점 커지는 것이 주 흐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체가 커지면 엔진도 커지기 때문에, 그 진동이 선체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 판단했죠. 그래서 파장을 이용해 엔진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감소시켜주는 선박엔진의 진동감쇄장치를 국산화 시켰고, 현재까지 약1,200대의 선박에 적용되었습니다. 지씨테크(주)의 성장을 일궈낸 장본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는 또한 당시 선박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소각시켜 배출하는 ‘선박용 소각기’와 관련하여 IMO(국제해사기구)에서 환경오염 기준을 강화시킨 것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발견했습니다. 기존 장비 시스템을 강화된 기준에 맞게 보완하여 국산화시키는 것에 성공한 김 대표. 하지만 이후 관련 기술로 시장에 뛰어드는 중소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현재는 추가 시장을 확장하지 않고 주문 요청이 들어올 경우만 생산에 들어갑니다. 국내 중소기업 간의 경쟁은 결국 가격경쟁으로 이어져 모두가 손해 보는 싸움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그의 확고한 신념때문입니다.
 



술 강국 대한민국의 내일을 그리다


전체 근무 시간 중 절반 이상을 사무실이 아닌 생산 현장에서 보낸다는 김종련 대표. 이 시간 동안 그는 직접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그 기술을 직원들에게 전수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궈낸 바탕을 기반으로 후배들이 더욱 성장해나갈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혼자서는 어렵지만 누군가 든든한 중심을 잡아준다면 큰 힘이 될 테니 말입니다.”

그가 개발한‘ 선반엔진 진동감쇄장치’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아 사업안정기에 접어든 제품. 그는 성과를 공유하고 환원하기 위해 1~2년 안으로 해당 사업 분야를 우수 직원에게 승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마이스터고등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인재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술인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 특허 7건과 ISO인증 1건을 보유한 지씨테크(주). 이는 매년 매출의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현대중공업 등의 대기업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문역할까지 수행해온 그동안의 성과인데요. 

그동안은 국내대형 선박건조업체에서의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앞으로는 선박 건조기간을 단축시키고 동시에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는‘ 스턴튜브 부시 유니트’를 동력으로 하여 중국, 일본, 브라질 등의 해외 시장매출을 40%로 크게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훗날 사람들이 사용할 기술이 좀 더 편리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오늘도 현장에서 제품개발에 눈을 반짝이는 김종련 대표. 그의 모습에서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내일이 그려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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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금형 및 제조업에 종사해 온 사출금형 전문가로서 기술력을 쌓아 온 진정한 기능챔피언

(주)헌트피앤아이 박대선 대표가 들려주는 성공스토리입니다.

    



 

모든 경험은 다 자산이다





박대표는 25년간 금형 및 제조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5년 자신의 회사 (주)헌트피앤아이를 창업했습니다.

그는 오랜 직장생활 기간 동안 자신의 전문 분야인 사출금형 작업 뿐 아니라 품질 관리나 제품 조립 공정, 공장 총괄 등 여러 가지 업무를 경험했고, 그 덕분에 전체를 볼 수 있는 눈이 생겨 창업까지 계획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제가 잘 나서는 편이거든요. 그러다보니 문제가 있는 팀에 해결사처럼 보내지는 일이 많았어요. 그때는 그게 달갑지 않았는데 지나고 보니 다 제 내공이 되더라고요. 특히, 품질 관리 업무를 맡아 보지 않고 계속 금형과 사출 업무만 했었다면 대표가 돼서도 품질경영에 대한 마인드는 갖지 못했을 겁니다. 젊은 친구들에게도 당장은 손해 보는 것 같은 경험도 나중에 다 자신에게 득이 될 테니 어디서든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주)헌트피앤아이 박대선 대표 ⓒ한국산업인력공단






'한우물 정신'이 독보적 기술력 만들어






박대표가 설립한 (주)헌트피앤아이는 초정밀 금형/사출 전문업체로, 2013년 기준 연 매출액 198억 규모의 강소기업입니다.

핵심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들어가는 도광판(LGP)과 내장용 배터리팩, 충전기, 플립커버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출제품입니다. 


작년 100%의 매출신장을 기록한 (주)헌트피앤아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보급화와 함께 최근 2~3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주)헌트피앤아이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도광판 제품은 이라이콤 등 대형 밴더사를 통해 삼성, 애플 등 유수의 기업에 공급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등지로의 직접 수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주)헌트피앤아이의 차별화 된 경쟁력은 초정밀 박판의 사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력에 있는데요. 최근 스마트 기기 발달 추세에 맞춰 도광판 등 그 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들도 점점 정교하고 경량화되고 있는데, 워낙 발전 속도가 빠르고 높은 숙련도를 요하는 까다로운 분야여서 금형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이 받쳐 주지 않으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없다고 합니다.


(주)헌트피앤아이는 기술력 뿐만 아니라 전동 사출기, 고속 사출기를 비롯한 다양한 사출금형 장비와 사출기업 중에서는 보기 드문 항온항습 클린룸 시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도광판 자동 포장 장치 등 사출 관련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으며 이와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LGF생산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LGF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기존 LGP 대신 동일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필름에 패턴을 인쇄한 것으로, 좀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주)헌트피앤아이ⓒ한국산업인력공단



박 대표는 (주)헌트피앤아이의 성공 비결을 사출금형 한 우물만 팠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저희는 전혀 새로운 건 하지 않습니다. 직장 생활을 길게 하면서 보니, 망한 회사들은 항상 자기들이 모르는 걸 시도했다가 그렇게 되더라고요. 저희는 기술을 개발할 때도 가장 잘 아는 분야 내에서 시장의 요구에 맞춰 진행합니다. 앞으로도 전혀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보다는 초정밀 사출금형 분야에서 독보적인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전념할 생각입니다"





조건 뛰어넘은 꿈 향한 우직한 걸음





산업현장에서의 수요에 대한 기민한 판단은 그가 진로를 금형 분야로 정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서울공고 배관/용접과에 다니던 고등학교 1학년 시절, 갑작스레 아버지를 여의고 가장 역할을 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 생활 전선에 뛰어들게 된 박 대표는 여러 회사와 공장을 전전하면서 현장에서 금형 전문가가 인정을 받는 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기계로 만든 공상품이 쓰이는 한, 금형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는 끊이지 않을 것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때부터 박대표의 꿈은 금형 전문가이자 금형회사 사장이 되는 것이었다고합니다.


처음엔 작은 금형회사들을 찾아가 일을 하며, 어깨 너머로 금형 기술을 배워나갔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기술이 어느 정도 숙련됐다고 느꼈을 때 검정고시를 거쳐 전문대에 입학했고, 금형설계를 전공하며 이론적인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주)헌트피앤아이ⓒ한국산업인력공단




그 후, 전공자이자 경력사원으로 (주)대성, (주)대일금형, (주)방원 등 좀 더 규모가 큰 회사에 입사해 일하면서 여러 보직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는 자신이 바라던 금형회사 대표의 자리에 이르렀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학교부터 졸업했다면 오히려 금형 분야라는 기회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박 대표는 주변에도 늘 선취업 후진학을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주)헌트피앤아이는 몇 년 전부터 단국공고, 서울공고, 공주대학교, 대림대학교 등과 MOU를 맺어 금형 전공 졸업생들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직원이자 숙련기술인 후배기도 한 그들에게 박대표는 종종 금형 전공 학과가 있는 대학을 직접 추천해주며 진학을 권하기도 합니다. 직원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엔 등록금의 50%를 회사에서 장학금으로 지원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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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산업인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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