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구 긴급재난지원금 1인당 5만원 지급 5월중 신청

부산시 북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구민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인당 5만원씩의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습니다.



재정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부산지역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재난지급생활지원금 줄 수 없다던 북구가 뒤늦게 지원금을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북구는 각종 행사비, 직원 국내외 출장여비 등 세출 구조조정에 나서 50억원의 자체 재원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주민 모두에게 재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하기에는 100억원 가량이 부족함에 따라 부산시에 재정 지원을 요청했고 시는 다음 달로 예정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정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게다가 시는 모든 구에 일반 재원 조정교부금 등을 지급할 방침이어서 다른 구군도 코로나19로 악화된 재정 여건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구는 재원 마련시 구민에게 바로 지급하기 위해 "부산시 북구 재난 긴급생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현재 입법예고를 마친 상태입니다.


또 코로나19 대응에 소용되는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출장비 및 업무추진비 등 총 1억원을 반납한 북구의회와 긴밀히 협조해 오는 5월 임시회 시 조례 제정안 및 추경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정명희 구청장은 "그동안 북구를 제외한 각 구군에서 실시하는 재난지원금을 마련하지 못해 밤잠을 설쳐가며 속앓이를 했다"며 "믿고 기려려준 구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북구 전 구민에게 1인당 5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생활지원금에 대한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5월 중 재공지할 예정입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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