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다음달 22일까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남해군에 따르면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는 건강보험료 소득판정기준표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납부 세대로 8000가구가 대상입니다.
단 중복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1차 정부 추경으로 기 지원받은 저소득 한생계지원, 아동양육한시지원, 긴급복지지원 생계지원, 코로나19생활지원(14일 이상 입원,격리자) 대상자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소득 조회 절차를 없애고 신청,발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대상가구를 사전 선별해 신청과 발급을 읍면행정복지센터 한 번의 방문으로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이에 남해군은 지원금 지급 대상세대에 우편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서를 발송했습니다. 신청서를 받은 세대는 코로나19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빠른 지원금 수령을 위해 각 가정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됩니다.
지원금은 대상 세대 여부 확인 후 즉시 선불카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한 행정복지센터 방문은 5부제로 진행하는데,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은 1과 6, 화요일은 2와 7, 수용일은 3과 8, 목요일은 4와 9, 금요일은 5와 0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편으로 통지를 받지 못한 대상자들도 선정기준에 해당하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에서 대상 확인을 거쳐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남해군은 대상자 중 거동불편자나 장애인등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세대가 있을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요청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과 지급을 돕는 찾아가는 방문 접수도 함께 진행합니다.
지급액은 가구별로 차등 지급되며 1인 가구 20만원, 2인 가구 30만원, 3인 가구 40만원, 4인 가구 이상 50만원입니다. 지급받은 선불카드는 남해군 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일시불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대형종합소매업, 유흡 및 사행업, 온라인쇼핑 등은 사용이 제한됩니다. 사용기한 9월 30일까지입니다.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받은 대상자는 추후 정부가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시 정부지원금과이 차액분만 지원을 받게 됩니다.
남해군 관계자는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우편을 통해 개별 통지되고, 신청에서 카드 수령까지 모든 절차가 한번에 이뤄진다"며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민생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홈페이지나, 남해군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