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가 다가왔고 치열했던 하반기 채용시장도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2015년 채용시장의 트렌드를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단언컨대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일 것입니다.



NCS가 확산되면서 구직환경에는 대규모 지각변동이 있었습니다. 130여개의 공공기관들이 NCS를 도입했고 많은 사기업이 이력서에 직무에 불필요한 토익 점수나 자격증을 기재하는 칸을 없애는 등 NCS기반 채용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NCS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희 비비드팀이 NCS의 현황과 NCS의 성장을 위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다짐을 취재했습니다.




취준생과의 솔직담백 NCS 톡!




NCS는 희망진로가 확실하고 진로에 대한 실무능력을 체계적으로 키워 온 취업 준비생에게 매우 유용한 제도입니다. NCS는 기존의 불필요한 Over-Spec에서 벗어나, 실무에 필요한 On-Spec에 집중하는 실무형 인재 채용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NCS는 2017년까지 302개의 모든 공공기관에서 전면 도입하고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 공무원 채용에서도 NCS 사용 계획을 늘여나간다고 하는데요, 실례로, 올해 고용노동부는 민간경력경쟁채용 과정에 NCS 전형을 도입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한, 사기업에서도 인적성 검사 보다는 직무 적합성을 검증하는 방향으로 점차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청년들의 희망이라고 불리는 NCS,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비드팀은 실제 NCS를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은 이 제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현승(가명)씨와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26살 이현승(가명)입니다. 2015년 3월부터 취업을 준비했고 현재 최종 입사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Q. 취업을 준비하면서 NCS 공부를 하신 적이 있나요?  있다면, 공부를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A. 2015년 하반기에 NCS가 금융권에도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저도 공부를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NCS에 대해서 아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 인터넷을 찾아봤어요. 가장 힘든 점은 공부를 하려고 해도 직무에 맞는 기출문제가 없으니 방향을 잡기 너무 혼란스러웠던 거였구요. 시중에 나온 기출 문제집 역시 기존의 인적성검사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혼란이 왔어요. 또 다양한 업체에서 제공하는 NCS 인터넷 강의가 있는데 이걸 들어야 하는지 굉장히 고민했었어요.



Q. 이러한 NCS를 준비하면서 본인이 개인적으로 느낀점이 있나요?


A. 기업 홈페이지에 올려진 NCS 설명서를 읽으면서 이 제도가 정말 기업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뽑고자 하는 채용 절차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턴 경험을 통해서 해당 직무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좋은 NCS 대비 방법이라고 느꼈습니다. 더불어 NCS는 ‘그냥’ 지원하는 지원자를 가려낼 수 있고 ‘준비’된 지원자를 선별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느꼈습니다.



Q. NCS에 대해서 실무자에게 궁금한 점이 있다면?


A. NCS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알고 있는데, 좀 더 정확하게 이를 통해서 어떻게 인재를 선발할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또한, 과도기에 있는 NCS의 전망에 대해서도 얘기를 듣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올해 취업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과 앞으로의 다짐이 있다면?


A. 2015년도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1년 동안 말로만 듣던 취업난을 직접 겪으면서 대한민국의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더 열심히 하지 못한 점과 NCS준비를 조금 더 일찍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저의 2016년 다짐은 앞으로도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서 제가 목표로 하는 능력을 갖추고 인정받는 금융인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취준생 파이팅!




NCS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취업준비생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NCS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앞선 인터뷰에서 생긴 다양한 질문과 호기심을 단순히 그 자체로 끝내지 않고 비비드팀은 이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산업인력공단의 NCS담당 팀장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해봤습니다.



Q. 안녕하십니까, 김진실 팀장님. 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산업인력공단 NCS 활용지원단에서 확산지원단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Q. 최근 NCS가 전반적으로 많은 기업의 채용 과정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통해 어떤 사람들을 채용하려고 하는 것이며, 정확한 평가 기준은 무엇인가요?


A. 그 동안은 많은 기업들이 best 인재를 뽑았습니다. 하지만, 스펙 위주로 채용을 하다 보니 조직충성도가 높은 인재가 부족해져 신입사원 이직과 이탈이 잦았습니다. 그래서 기업에서는 기업의 업무에 적합하고, 기업에 충성할 수 있는 인재를 뽑고자 합니다. 즉, 이제 best 인재보다는 right 인재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보여주기식 스펙보다는 자신이 지원한 기업에 어떤 직무가 필요하고 기업의 철학이 무엇인지를 숙지하여 자신과 기업과의 적합성을 찾아야 합니다.



Q. NCS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 NCS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성과 통용성입니다. 개방성이란 누구나 NCS에 대하여 해당 직무의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로상담가, 채용담당자, 교수님, 구직자 등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용성이란 해당 분야의 맞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NCS등급을 통해 지원자의 학력이나 자격에 상관없이 누구나 직무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Q. NCS가 기존의 이뤄진 적성검사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요?


A. 기존의 적성검사는 주입식으로, 지식위주, 암기위주의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점수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NCS는 직무상황에 대해서 고민하고 이해한 뒤 적합한 판단을 해야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게끔 문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저는 인문학적 사고를 연습하고 꾸준히 신문과 책을 읽으며 본인이 가고자 하는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직무를 파악하는 것이 직무 상황에 친숙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NCS담당 팀장님과의 인터뷰ⓒ 소셜테이너 제4기 비비드



Q. 사기업의 NCS 강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사기업 시장에서 NCS 강의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는 공공사이트에서 나가는 것을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NCS의 N은 National, 즉 국가를 뜻합니다. 따라서 국가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에 초점을 맞춰서 정보를 수집하는 걸 권합니다. 그리고 사교육 기관에 의존하기 보다는 또래 친구들과 자체적으로 스터디를 통해서 공부하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현재 도입시기인 만큼 누가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전제라고 생각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사교육 기관이 많은 만큼 청년들이 이를 현명하게 걸러줬으면 좋겠습니다.



Q. NCS기반 자기소개서와 NCS기반 면접은 이전과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A.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 보다는 자신이 이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어필하는 것이 자기소개서입니다. 자기소개서에 자신을 포장하는 내용보다는 진솔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면접이 답변을 외워서 준비했다면, 이제는 STAR 기법(상황, 맡은 업무, 행동, 결과)을 통한 실제적이고 유연한 답변을 준비해야 합니다. 따라서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마지막으로 산인공에서의 NCS 추친방안 및 다짐을 말씀해주세요.


A. 현재 산업인력공단에는 NCS 센터라는 조직이 갖춰져 있고, 조직과 더불어 인력과 예산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NCS는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걱정되는 것은 진로와 교육 쪽의 인식 변화를 더 돕고 싶지만 산업인력공단이 교육부가 아니라 고용부 산하에 있기 때문에 업무상 약간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들이 사회적 인식 확산에 대해서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에서 말했듯 NCS는 단순한 채용제도의 변화가 아닌, 교육개혁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존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평생진로교육으로의 전환과 주입식 교육에서 문제해결능력교육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반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기회가 아니면 교육개혁이 앞으로도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NCS를 통해 노동시장에서 채용 제도가 바뀌면 교육에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누군가는 여기에 총 책임을 지고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합니다. 그 누군가가 바로 현재 산업인력공단의 NCS에 관련된 많은 분들입니다. 저 역시 교육과 인식의 변화를 가져올 때까지 NCS의 성장에 항상 앞장서려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실제로 인터뷰를 하면서 인터넷에서는 찾기 힘든 NCS의 진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NCS가 일시적인 채용 트랜드의 변화가 아닌 교육개혁의 시작점이라는 숨은 뜻까지 배울 수 있었는데요.



저희 비비드팀은 많은 구직자들이 NCS를 통해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기업의 성장에 힘이 되는 인재가 되길 응원합니다. 더불어 저희 비비드팀뿐만 아니라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이 글을 보면서 NCS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자신만의 준비방향을 잡았으면 합니다. 청년의 꿈이 진로가 되고, 진로가 직업으로 성장하는 그날을 위해 2016년에도 산업인력공단과 소셜테이너는 쉬지 않고 달려갈 것입니다.



* NCS와 함께 할 비비드 팀원들의 다짐 한 마디!



민수: NCS는 스펙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경쟁하면서 내가 원하는 직무를 배워가고 내면화하여 나를 드높일 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을 위한 NCS와 이를 정착시켜줄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응원합니다!



제홍: 청년의 꿈이 진로가 되고 진로가 직업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 꿈이 곧 직업이 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산업인력공단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민정: 저는 이 기사를 끝으로 취업 준비생을 마치고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NCS를 준비했던 2015년 하반기에는 여러모로 정보가 많이 부족했지만, 앞으로의 NCS기반 채용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제도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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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산업인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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